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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위별상법(기타) 部位別相法
- 관골 () 인중 (人中) 턱 (地閣)
- 관골() 협골(頰骨), 동악(東嶽), 서악(西嶽)
  
  얼굴의 오악(五嶽, 다섯 개의 산악) 중에서 관골은 동. 서악에 해당한다. 중악(中嶽)인 코를 양 곁에서 보좌하는 신하와 같다. 따라서, 코가 아무리 잘 생겼어도 보좌하는 신하인 관골이 엉성하면 보잘 것 없어지는 것이다. 미적으로는 광대뼈(뺨)가 얼굴의 윤곽을 결정하는 구실을 한다. 풍성하고 튀어나오고, 움푹하고에 따라 얼굴의 품위가 달라지게 된다. 상법에서는 관골로써 권세와 성품, 사회성 등을 살피게 된다.
  
  관골은 높이 솟되 살집이 좋아야 길격(吉格)이다. 높이 솟더라도 뼈만 불툭 튀어나오면 좋지 않다. 또한 얇고 빈약한 즉, 세(勢)가 약하다. 뼈는 양(陽)이요. 살(근육)은 음(陰)이니 음양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원만하다.
  
  일반적으로 볼이 풍부한 사람은 의지, 행동력이 뛰어나고 투쟁심 또한 강하다. 인기에 민감하고 칭찬에도 민감하다. 반면 빈약한 볼을 가진 이는 차분하고 여성적이며 온순하다. 그러나 볼에 살이 너무 많아 축 처진다면, 운기도 그만큼 쇠한다고 본다. 뼈만 앙상하게 불거진 볼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괴팍스런 성품을 지닌 이가 많다. 또한 코가 부족하며 관골만 큰 사람은 나서기를 좋아하고 참견이나 험담을 잘 한다. 정작, 자신의 주체의식은 부족하면서 말이다.
- 옆으로 발달한 관골형
  
  옆으로 튀어나온 사람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되 전면에 자기를 부상시키지 않는 스타일이다. 인내심이 있고, 뒤에서 일을 조정하거나, 뒤에서 남을 도와주는 격이다. 또한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대단하다. 측면으로 발달한 중에도 두 가지 경우가 있으니, 위쪽으로 향해 관골이 붙은 이는 학자, 예술가 등이 많고, 아래로 붙은 이는 끈질긴 가운데 음험한 구석이 있다. 관골이 측면으로 심하게 뻗은 경우는 성격이 흉포하고, 과격한 이가 많고, 여자는 남편과 이별수가 많다.
- 앞으로 발달한 관골형
  
  앞으로 발달한 사람은 적극적이고, 원기가 왕성하다. 성미가 급하고 저돌적이라 분쟁이나 싸움의 소지가 많다. 아집, 고집이 강하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투쟁심이 앞선다.
- 살찐형의 관골
  
  코가 풍륭한 가운데, 좌우관골이 균형을 이루고 살집이 두둑하면 재복이 튼튼하다. 이마와 턱, 관골이 모두 코를 향해 쳐다보는 듯 풍성하게 조응하면(맞보는 듯 하면), 말년까지 재복이 두둑하다. 단, 살이 너무 많거나, 탄력이 없거나, 기색이 흐트러지면 그러하지 못하다.
- 여윈형의 관골
  
  관골은 발달했으나, 살집이 없어 뼈만 도드라지는 경우는 적극적이긴 하지만 세련된 맛이 없다. 화합심, 융통성이 떨어지므로 유아독존적 사고에 빠지기 쉽다. 게다가 볼에 세로 주름이 잡히는 이는 마음이 불안정하고 입씨름할 일이 잦다. 남을 일을 봐주지만, 돌아오는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다.
- 관골과 턱이 발달한 형
  
  여성이 관골이 발달하고, 턱뼈가 나오면, 남성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본다. 의지와 재주가 있어 가장 역할을 하는 수가 많다. 대개, 남편을 대신해 가정을 책임지는 이도 많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