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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위별상법(오관) 部位別相法
- 눈썹 (眉) 눈 (目) 입 (口) 귀 (耳) 코 (鼻)
- 입(口) 출납관(出納官), 수성(水星)
  
  입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기관이요, 말의 문(言語之門)이라 출납관이라 한다. 또한, 귀로부터 눈과 코를 지나 인중을 타고 입으로 물이 모여드니 바다와 같고, 곧 수성(水星)이다. 입을 통해 그 사람의 덕성을 보고 감정과 의지를 살피며, 턱과 아울러 말년운을 살피게 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 다 했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했으니 입에는 분명 덕(德)이 있음이다. 입이 반듯하고 두터우면 부(富)와 복(福)이 있고, 입이 각(角)이 지고 서슬이 있으면 수(壽)와 귀(貴)를 누리며 활처럼 휘어지면 관록(官祿)이 있다.
- 사자구 (獅子口)
  
  입모양이 넉 사 자(四字)를 닮은 꼴이다. 가장 좋은 상으로 부귀지격(富貴之格)이다. 입은 언저리(둘레)가 밝고 맑으며 두 입술이 가지런하고 입의 두 끝이 위로 올라가고 아래로 쳐지지 않은 것이 좋은 상이다. 이러한 사람은 총명하고 재주가 많으며 ,학문이 출중하여 부귀를 누리는 상인데 응당 반드시 공명을 얻게 된다.
- 앙월구 (仰月口)
  
  앙월구는 입 모양이 위로 휘어진 달같이 양끝이 위로 올라간 모양이다. 이가 희고 입술이 붉은 것이 단사를 바른 것 같으면 좋다. 문장(文章. 학문)이 가득하고 명성의 가치가 아름다우니 마침내는 능히 부귀하고 관직운이 좋다.
- 만궁구 (彎弓口)
  
  화살이 발사되기 직전의 휘어진 활 같고 상현달 같은 입모양이다. 두 입술이 풍후하고, 붉고 선명한 상이니 부귀를 누리는 격이다. 정신이 맑고 기(氣)가 상쾌하니 능히 쓰임이 있는 인물로 부귀를 누리는데 중년에 복록이 자연히 이른다.
- 취화구 (吹火口)
  
  입이 마치 불을 부는 모양같이 생겨 항시 벌리고 있는 것으로 끝이 뾰족하면 먹고 입을 것 걱정이 많다. 벌린 입모양의 사람은 끈기가 부족하고 운기가 잘 새어 나간다. 말이 빠른 사람이 많다. 또한 가난하고 장수하기도 힘든 상이니, 입을 다무는 버릇을 가져야 할 일이다.
- 앵도구 (櫻桃口)
  
  앵두같은 입이다. 입술이 두툼하고 연지를 찍은 것 같이 붉으며, 이(치아)는 석류알처럼 희고 빽빽하고 가지런하다. 그리고 웃는 모습이 연꽃이 핀 것 같이 화창하게 보이는 상인데 총명이 뛰어나고, 벼슬을 얻어 부귀를 누리게 되는 대길지상(大吉之相)이다.
- 우구 (牛口)
  
  소입은 위아래 입술이 모두 두텁고 풍만하며 입이 매우 크다. 평생 의식이 족하고 집안이 융창하다. 어리석은 듯 총명하니 마음의 깊이와 지혜의 양을 가늠키 어려움이다. 몸은 항시 건강해서 일백세 가까운 수명을 누린다.
- 점어구 (鮎魚口)
  
  메기입이란 입이 매우 크지만 양끝이 아래로 늘어져서 다문 모습이 가운데가 뾰족하게 보이며, 입술이 엷고, 둥글지 못하다. 총명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러한 사람은 인내가 부족해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에 막힘이 많다.
- 즉어구 (?魚口)
  
  붕어입이란 입이 몹시 작고, 입 끝이 약간 처져 있는 모양새다. 수동적인 면이 많아 환경에 지배를 많이 받는 편이다. 여기에 다시 기(氣)가 탁하면 이리저리 분주하나 실속이 없고 실패가 잦아 고난하다.
- 상순구 (上脣口)
  
  윗입술이 아랫입술 보다 두텁게 발달한 모양이다. 초년엔 유복한 생활을 누리나 장수하기는 힘들다. 까다롭고 섬세한 성품에 부도덕한 것을 경멸한다. 여성은 모성 본능이 지극하다.
- 하순구 (下脣口)
  
  아랫입술이 윗입술에 비해 두텁게 발달한 모양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내 주장이 강하다. 따지기를 좋아해 반항적이며 이기적인 구석이 있다. 직업에 변동이 잦고 미식가가 많다.